[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어제(24일)까지 총 101명이 확진됐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지난 18일 동대문구 소재 고등학교 확진자와 가족이 확진된 뒤 이들이 다니는 마포구 홍대새교회에서 교인 대상 검사가 이뤄지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다른 시도 거주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23일까지 88명, 24일 12명이 추가됐습니다.

이로써 관련 확진자는 총 101명이며,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78명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국은 역학조사와 추가 접촉자 조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 브리핑을 열고 "시민들은 1일 이후 마포구 홍대새교회 교인과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신속하게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국장은 "종교시설은 거리두기 2단계에서 정규예배·법회·미사 시 좌석의 20%로 참석 인원이 제한되지만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예배·법회·미사로 전환을 강력히 요청한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