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럴인사이트-KHIND 바이오 사업 공유.. 신성장동력 가속화 나서



금융자동화기기(ATM) 전문기업 센트럴인사이트(구 청호컴넷)가 신성장동력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 따르면, 전진성 코리아중공업개발공사(KHIND) 회장이 오는 12월 22일 열릴 예정인 센트럴인사이트의 임시주주총회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KHIND는 미국 FDA 승인과 유럽 CE 인증을 받은 인공호흡기 코로벤트(Corovent)를 개발한 체코의 미코 메디칼사의 대주주다. 코로벤트 제품의 글로벌 독점 판매권(Global Exclusive Dealership)을 갖고 있기도 하다.

센트럴인사이트는 금융자동화기기(ATM) 사업이 주력인 업체로 최근에는 새 경영지배인 선임 등을 통해 바이오 사업 본격 진출을 알린 바 있다.

전 회장의 이번 선임 소식에 따라 센트럴인사이트의 경영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코로나 펜데믹 현상에 인공호흡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이번 협력이 센트럴인사이트의 실적 개선은 물론 경영 정상화에도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 회장은 "KHIND는 바이오 사업에 있어 글로벌 네트워킹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두 회사가 협력할 경우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여 센트럴인사이트를 바이오 사업 파트너로 낙점했다"고 밝혔다.

이어 " KHIND의 글로벌 인프라로 주력사업인 ATM 사업부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 사업 등을 주력사업으로 재편하는 방안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센트럴인사이트는 지난 9일 최종승 제이스에스에스 대표를 경영지배인으로 선임하고 '바이오'를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며 사업에 착수할 것을 알렸다. 이어 KHIND와 '코로벤트'의 글로벌 유통에 동참키로 하며 바이오 사업 진출의 본격적인 발걸음을 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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