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인천 중구 '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 사업대행자에 지정

코람코자산신탁이 인천 중구 '송월아파트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습니다.

송월아파트 재개발사업은 인천시 중구 송월동1가 10번지 일대의 노후 저층아파트 단지와 인근 연립주택,단독주택 등을 통합해 재개발하는 사업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이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5층 아파트 5개동으로 모두 730세대와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할 예정입니다.

시공사는 대림건설이며, 전체 공급세대 가운데 조합원물량 외 일반분양분은 171세대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중구 송림5구역 재개발사업과 우진아파트 재건축사업 등 인천시 정비사업 수주가 잇따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으로 인천 원도심의 부족한 신규아파트 공급으로 인한 수요를 확보하며 인천시 정비사업을 이어갈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이와 함께 전문성과 효율성이 부족한 조합방식 대신 신탁방식 정비사업 고시사례를 늘리겠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조합설립과 동시에 신탁사를 선정해 재개발을 추진하는 사례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효율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사업비 조달방안을 마련하고 설계변경과 건축심의 등 인허가를 당므해 상반기에 마칠 예정입니다.

착공과 분양은 오는 2023년 상반기에 시작되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박성용 코람코자산신탁 정비사업 팀장은 "코람코가 국내 최초로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성공시켰다"며 "코람코를 믿고 맡겨주신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해 계획에 어긋남 없는 사업추진으로 약속한 일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코람코자산신탁은 향후 정비사업 인력을 대거 확충하고, 신탁방식 정비사업 선도기업의 지위를 굳힌다는 방침입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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