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장기 미집행 공원 48개소…2024년까지 공원조성 본격 착수

2022년에 100만송이 장미향 정원으로 재탄생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장기 미집행 공원을 실제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인천시는 장기 미집행 공원 중 하나인 연수구 선학동 무주골공원에서 기공식을 개최하고 민간에서 2022년까지 총 477억원을 들여 이 공원을 장미 100만 송이를 갖춘 특성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시는 무주골공원을 비롯해 2024년까지 7597억원을 투입해 6.18㎢ 면적에 장기 미집행 공원 48곳을 실제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시는 획일적이고 단순한 형태의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농업공원, 반려동물 공원, 생태공원 등 공간을 특성화하고 식재 식물 색체도 다양화할 방침입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내후년이 되면 인천시민 1인당 공원 조성 면적이 12.9㎡로 늘어나 세종시를 제외한 7개 특별시·광역시 중에서 가장 넓고 친환경 도시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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