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지스타] 제16회 국제게임전시회 '2020지스타' 개막…온라인 중계

올해 16회를 맞이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20'이 오늘(19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이번 지스타는 오늘부터 22일까지 총 4일간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됩니다.

위메이드, 넥슨, 크래프톤, 네오위즈, 스마일게이트 등이 참여하는 BTC 행사는 온라인 중심,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닌텐도, 구글 등 해외 기업이 참가 소식을 알린 BTB 행사도 현장미팅이 불가능해 어디에서든 접속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화상미팅 시스템'을 기반으로 진행됩니다.

모든 오프라인 현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일반 관람객의 참관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행사기간 동안 진행되는 참가 게임사 신작 발표와 각종 이벤트 등은 게임 플랫폼 전문채널 트위치 '지스타TV'에서 시청이 가능합니다.

올해 지스타는 온라인 중계 콘텐츠 강화를 위해 'e스포츠 대회 지스타 컵'을 최초로 선보입니다.

대회 종목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NBA 2K21', '킹 오브 파이터즈 98' 등 3개입니다.

첫 번째 종목인 넥슨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최근 대회 성적 및 전문가 추천을 바탕으로 선정된 총 8인의 선수가 참여합니다.

두 번째 종목은 NBA 2K21로 전 농구 선수 하승진, 전태풍이 특별해설을 준비 중이며 최근 대회 입상자 4인을 초청해 싱글 토너먼트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세 번째 종목은 KT 게임박스에서 서비스 중인 '킹 오브 파이터즈 98'로 4인의 격투게임 선수와 지스타 2020 타이틀 송 'ROW'를 부른 아이돌 그룹 'T1419'가 4개의 팀을 이뤄 경기를 진행합니다.

총상금 1천550만 원이 걸린 '지스타컵'은 초청 방식의 이벤트 매치로 진행되고 '지스타TV' e스포츠 채널을 통해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매일 19시부터 23시까지 생중계됩니다.

김용국 한국게임산업협회 국장은 개막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지스타TV'와 같은 온라인 중계를 앞으로도 키워나갈 계획이 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온·오프라인 병행을 이뤄나갈 것"이라며 "시청자분들이 즐길 수 있는 유의미한 퀄리티의 행사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일차적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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