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째 이웃사랑 실천' 금융투자협회…올해도 어김없이 '사랑의 김치 페어' 열어

【 앵커멘트 】
최근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불우이웃들에게 온정이 필요한 계절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투자협회도 겨울을 맞이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습니다.
송복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포장된 김치가 배송 차량에 실리고 있습니다.

모두 3만6천500킬로그램에 달하는 김치는 복지시설 100여 곳에 전달됩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이 김치들은 금융투자업계가 힘을 모아 마련한 것.

올해로 벌써 10년째입니다.

매해 김장 행사를 벌여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달식만 열렸습니다.

김치를 전달받은 공익 재단 측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금융투자업계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제훈 /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사장
- "코로나 사태로 인해 어려운 가정, 아이들을 돕는 것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만, 금융투자협회의 정성을 전달한다고 생각하니 한결 어깨가 가볍습니다."

정치권도 이익실현을 넘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금융투자업계를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윤관석 / 국회 정무위원장
- "정성껏 힘을 모아주셨고…어렵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사랑이 끊임없이 전달되는 따뜻한 겨울을 기대하겠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에 복지시설에 대한 후원도 줄어든 상황.

업계는 앞으로도 취약계층에 대한 공헌활동을 바탕으로 나눔의 가치를 이어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 인터뷰 : 나재철 / 금융투자협회장
- "김장김치를 담그는 것은 나눔의 문화입니다. 그 문화를 앞으로도 잘 이어가서 금융투자업권이 따뜻한 자본시장을 만드는 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째 이어진 온정의 손길에 쌀쌀해진 날씨와는 달리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은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송복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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