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어제 313명 신규 확진…8월 말 이후 첫 300명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오늘(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13명 늘어 누적 2만 9천3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230명)보다 83명이나 늘어나며 300명대로 치솟았습니다.

신규 확진자가 300명대를 기록한 것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본격화했던 지난 8월 29일(323명) 이후 81일 만입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이 245명, 해외유입이 68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02명)보다 43명 증가하며 연이틀 200명대를 기록하는 동시에 이달 11일 이후 8일 연속 세 자릿수 증가를 이어갔습니다.

해외유입도 7월 말 이후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들어 전국 곳곳에서 일상적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해 "전국적 대규모 재확산이 현실화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