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초대형 국적 항공사가 탄생할 것이란 소식에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17일) 오전 11시 3분 기준 아시아나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550원(9.87%) 오른 6천12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전날 가격제한폭(+29.84%)까지 오른 5만570원에 장을 마친데 이어 이날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을 통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한 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를 위해 산업은행은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에 8천억 원을 투자하고, 제3자 유상증자를 통해 5천억 원, 교환사채로 3천억 원을 투자합니다.

대한항공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아시아나 신주 1조5천억 원과 영구채 3천억 원 등 총 1조8천억 원을 투입해 아시아나 최대주주가 됩니다.

IATA(국제항공운송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객과 화물 운송 실적 기준으로 대한항공 19위, 아시아나는 29위로, 양사 운송량을 단순 합사하면 세계 7위권으로 올라섭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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