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개발 중인 독일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의 백신 기대감 언급에 신풍제약이 급등했습니다.

오늘(16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8천 원(6.35%) 상승한 13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 아내와 함께 바이오엔테크를 설립한 우구르 사힌 교수는 15일(현지시간) 영국 BBC와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내년 여름쯤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힌 교수는 "매우 효과적인 백신으로 사람 간 전염을 90%는 아니더라도 50%까지 낮출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 정도만으로도 코로나19 대유행 확산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전 세계 각국에서 4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차 임상시험을 하는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중간 평가 결과 90% 이상의 예방효과가 있었다고 지난주 발표했습니다.

신풍제약은 화이자 약품을 일부 취급하고 있어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됩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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