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강선·중부내륙철도 환승역 중심지 개발
환지방식 추진…52만㎡, 공동·단독주택 3959세대 조성

이천시 부발역세권 사업대상지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매일경제TV] 경기 이천시는 오늘(10일) 부발읍 신하리·산천리 일원에 추진 중인 경강선 부발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한 승인을 이달 중 경기도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역은 2010년 12월 특정개발진흥지구로 지정됐지만 사업 방향이 설정되지 않아 오랜 기간 표류하다가 민선 7기 들어 주민 의견을 받아들이면서 환지방식으로 추진이 결정됐습니다.

토지주들은 추진위를 구성해 지난해 7월 시에 도시개발사업 제안서를 제출했습니다. 시는 주민의견과 시의회 의견 청취 등을 거쳐 지난 9월 입안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이 사업은 부발역 북쪽 신하리·산천리 일원 52만4000여㎡에 인구 9800여명, 공동·단독주택 3959세대를 수용하고 초·중학교를 신설하는 것으로 계획됐습니다.

경강선 부발역은 성남~여주 노선중 가장 규모가 크고 중부내륙철도 이천~충주~문경을 연결하는 환승역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천시 관계는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세워 난개발을 방지하고 효율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부발역을 중심으로 하는 친환경 명품도시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손세준 기자 / mksseju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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