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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검찰에 자진 출두…"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기사입력 2020-10-3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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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의를 거쳐 체포영장이 발부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국회의원이 31일 검찰에 자진 출두했다.


이날 오전 11시께 청주지검 앞에 모습을 드러낸 정 의원은 어두운 모습으로 타고 온 차량에서 내렸다.

이어 취재진을 향해 "저로 인해 국민과 청주시민, 유권자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동안 검찰 출석을 하지 않겠다고 한 적은 없다"며 "깨끗한 정치인으로 살고자 하는 소망은 변함이 없다"고 말한 뒤 검찰청 내부로 향했다.


앞서 청주지법 신우정 영장전담판사는 전날 오전 0시께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정 의원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29일 오후 3시께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지 9시간여 만이다.

체포영장 발부되면서 검찰은 강제적으로 정 의원 신병확보에 나설 수 있다.


그러나 정 의원이 스스로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함에 따라 논의 끝에 자진 출두로 가닥을 잡았다.

이날 검찰이 조사실 내에서 정 의원에 대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이에 따라 체포시한인 48시간까지 조사가 이뤄진다.


검찰은 정 의원이 4·15 총선에서 회계 부정을 저지르고, 청주시의원 등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정 취득한 자원봉사센터 회원 정보를 선거에 이용한 혐의도 받는다.


[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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