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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신사업 강화, 한성숙 `신의 한수` 통했다
기사입력 2020-10-2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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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 뒤엔 한성숙 대표(사진)의 전략적 승리가 있었다.

검색 포털에서 쇼핑 분야로 과감한 전환을 시도한 것이 적중했기 때문이다.

29일 네이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광고, 비즈니스 플랫폼, 정보기술(IT) 플랫폼, 콘텐츠 서비스로 구분했던 기존의 매출 구분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을 적용했다.

중장기 사업 방향에 따라 서치플랫폼, 커머스, 핀테크, 콘텐츠, 클라우드로 나눴다.


이번 분류로 가장 눈여겨볼 부문은 온라인 쇼핑을 포함한 커머스 부문 매출 성장세다.

이 분야는 전년 동기 대비 40.9%, 전 분기 대비 11.4% 증가한 2854억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는 쇼핑 부문에서 기존 유통업체의 역할을 흡수하면서 점차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

직접적으로 상품을 매입하고 판매하는 역할은 하지 않지만, 강점인 검색과 연계해 기존 유통업체들이 네이버를 통해 물건을 살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줬다.

여기에 입점하려는 기업들 역시 기존 온라인 쇼핑몰보다 절반에 가까운 낮은 수수료 때문에 네이버쇼핑 입점을 서두르고 있다.


네이버는 기존 브랜드를 내부로 끌어들여 서비스를 한다는 점에서 쿠팡, 마켓컬리 등 직매입을 통해 판매를 진행하는 타사와 차별화하고 있다.

최근 CJ대한통운과의 주식 교환을 통해 물류 인프라스트럭처를 운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서 입점 브랜드들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라이브커머스도 네이버가 유통업계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사업 중 하나다.

네이버는 '쇼핑라이브'라는 이름으로 라이브커머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네이버쇼핑 입점 스마트스토어 판매자를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했는데, 6개월 만에 판매자 수는 10배, 콘텐츠 수는 12배 증가했다.


이처럼 검색, 동영상 서비스 등 네이버가 가진 강점을 이용해 쇼핑 고객들을 대상으로 접근성을 높이면서 라이브커머스 관련 산업 성장도 이끌어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밖에 서치플랫폼 부문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도 성과형 광고 확대와 광고 효율 제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8.2%, 전 분기 대비로는 4.7% 성장한 7101억원을 기록했다.

핀테크 부문도 네이버페이 거래액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67.6%, 전 분기 대비로는 5.7% 오른 174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4분기에는 오프라인 포인트 QR 결제 및 스마트스토어 판매자 대출로 중소 상공인 대상 핀테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웹툰의 글로벌 거래액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1.8%, 전 분기 대비로는 1.8% 성장한 1150억원을 기록했다.

클라우드 부문은 비대면 환경으로 인한 수요 증가와 각 서비스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2%, 전 분기 대비로는 19.1% 성장한 7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실적 호조는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이어지고 있는 카카오도 마찬가지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광고 수익이 증권가 예상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대비 72%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의 영향으로 '선물하기' 거래대금 성장도 탄탄하다.

카카오페이의 핀테크도 일상으로 깊숙이 침투 중이다.

카카오페이증권 인수 후 기존 P2P 투자에서 더 대중화된 펀드 투자로까지 확장됐다.


이문종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인터넷 플랫폼 업체들의 성장은 2021년에도 계속될 전망"이라며 "전자상거래는 상품군 확대, 라이브커머스 도입 등 플랫폼 영향력이 더욱 강화되며 온라인 중심의 간편결제가 오프라인까지 확산되는 시기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동인 기자 /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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