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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대구센터 직원 사망 과로사 아냐…허위사실 강력대응"
기사입력 2020-10-27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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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쿠팡]
최근 쿠팡 대구물류센터 직원이 사망한 것을 두고 쿠팡이 27일 "관련 사실 왜곡을 중단해 달라"고 호소했다.


쿠팡은 이날 뉴스룸을 통해 "대구물류센터 직원이 사망하자 일각에서 '과도한 분류작업으로 인한 과로사'라고 주장한다"면서 "이는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다.

강력히 대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인이 된 직원은 쿠팡의 단기직 사원인 20대 A씨로, 지난 12일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원인불명 내인성 급사'로, 쿠팡발코로나19 피해자 지원대책위원회는 A씨가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4시까지 근무하고, 업무량이 많을 경우 1~2시간 더 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쿠팡은 "고인은 택배 분류가 아닌 포장 지원 업무를 담당했다"며 "회사는 (택배기사 외) 4400명의 택배 분류 업무 전담 인원을 따로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은 A씨가 정규직이 되기 위해 살인적인 근무에 시달렸다는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고인에게 지난달에만 20회 이상 상시직을 제안했지만 본인이 모두 거절했다"며 "회사는 일용직에게 출근을 지시할 권한이 없고 출근 여부로 불이익을 주지도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A씨의 업무 전환 요구를 거부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고인이 근무한 7층은 작업대 수와 취급 무게, 포장재 사용량이 낮아 업무 강도가 가장 낮은 층"이라면서 "고인 역시 근무기간 동안 업무가 힘들어 다른 업무 변경을 요청한 적이 한번도 없다.

주야간 근무는 물론, 일하는 층과 업무 종류 역시 언제든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쿠팡은 A씨가 주당 55.8시간 근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고인은 주당 평균 44시간 근무했으며, 가장 많이 근무했을 땐 주 52.5시간이었다"며 "일용직도 주 52시간 이상 업무를 하지 못하도록 관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에서 고인의 안타까운 죽음을 '택배기사 과로사'로 포장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사실 왜곡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윤경 기자 bykj@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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