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승리가 증시에는 가장 우호적이라는 진단이 나왔다고 로이터 통신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에 따르면 JP모건은 최근 보고서에서 다음 달 3일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가 3,900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S&P 500이 3,900선으로 오르면 지난 23일 종가 대비로 약 13% 상승하는 것이라고 로이터는 설명했습니다.

반면 JP모건은 이번 보고서에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나온 민주당의 완승은 증시에 대체로 중립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JP모건은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할 때는 에너지와 금융 등 가치주가 수혜를 보고 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증세 가능성이 성장주에서 비성장주로 증시 흐름이 바뀔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편, JP모건은 여론 조사에서는 바이든 후보가 상당히 앞서 있지만 격전지의 경쟁은 훨씬 더 아슬아슬하다며 투표자 등록·트위터 등 여러 데이터를 모아서 보면 경선이 팽팽한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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