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서울시, 대학생 창업가 혁신상품 판매…100여 개 제품 소개

11번가가 서울시와 손잡고 젊은 창업기업들의 혁신 제품들을 소개하고 판로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진행되는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기획전에서는 행사에 참여한 서울 소재 34개 대학교 내 50개 창업팀이 자신들의 아이디어 상품들을 소개하고 판매합니다.

고려대학교 '로보트리'가 개발한 움직이는 학습용 종이로봇 '로빗', 서울대학교 '잇마블'의 '맛있저염 도시락', 서울 시립대학교 '엔에이엠랩’의 '마이토온 나이아신아마이드 액티브 토너' 등 100여 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11번가는 행사 기간 동안 참여 판매자들의 판매 수수료를 50% 감면하고 기획전 내 적용할 수 있는 10% 할인쿠폰, NH카드 전용 20% 할인쿠폰을 발급하는 등 창업 제품들의 판매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기획전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11번가와 서울시,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가 고려대학교에서 '서울시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를 열고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입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창업기업의 혁신제품과 서비스가 많은 소비자에게 소개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비대면 마케팅, 판매전략 등 창업기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맞춤 프로그램 지원도 병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용재 기자 / jerry@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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