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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친딸인데 이상하게 털털하네…금수저 선입견 깨는 `오뚜기3세`
기사입력 2020-10-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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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배우 함연지 씨가 지난 23일 서울 삼성동 소속사 샌드박스 사무실에서 밝게 웃어 보이고 있다.

[이승환 기자]

처음엔 연예인 주식부자로 이름이 알려졌다.

식품기업 오뚜기 창업주 손녀(함영준 회장의 장녀)로 오뚜기 3세라는 타이틀과 함께. 뮤지컬배우 함연지(28)다.

그가 지난해 개설한 유튜브 채널 '햄연지'는 올 초 입소문을 타더니 최근 구독자가 35만명을 돌파했다.

이젠 각종 예능 섭외 1순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웹뮤지컬 '킬러파티'에 도전한 그를 서울 삼성동 소속사 샌드박스 사무실에서 만났다.


그가 최근 촬영을 끝낸 킬러파티(11월 20일 방송)는 100% 자가 뮤지컬 형식이다.

배우 10명이 한 번도 모이지 않고 각자 집에서 촬영했다.

"웹뮤지컬 개념이 뮤지컬하고 유튜브를 섞어 넣은 개념이라 너무 환상적이라 생각했어요. 뮤지컬이 그간 한정된 공간과 시간 안에서 했다면 웹뮤지컬은 찍혀서 나가는 거잖아요. 관객도 집에서 뒹굴뒹굴하면서 볼 수 있고. 유튜브처럼 소박한 느낌의 뮤지컬이라 마음에 들어요."
EMK가 기획한 '킬러파티'는 웹드라마처럼 편당 10여 분짜리로 10회 정도 유료로 방송될 예정이다.


그는 중학교 때부터 뮤지컬배우를 꿈꿨다.

"노래하고 춤추는 환상적인 느낌이 좋았어요. 특히 디즈니에 굉장히 빠져 있었어요." 얼마나 급했는지 4년 과정인 뉴욕대 티시예술학교를 3년 만에 마치고 브로드웨이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미국에선 영주권이 없으면 배우 노조 가입이 안 되고, 노조 가입이 돼야 오디션을 볼 수 있었어요. 그래서 오디션을 볼 자격이 없었죠. 한번은 공연장에서 일곱 시간을 기다리다 결국 미국에서 못 하겠구나 깨달았죠."
함씨는 대세 예능인, 또 유튜브 스타로도 유명하다.

"빵 레시피를 공유하고 싶어서 작년에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인스타는 동영상이 1분 이상 안 되잖아요. 그러다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뜬 거죠." 그는 "배우는 선택받는 직업인데, 유튜브 채널을 소유하면서 내가 원하는 걸 기획하고,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다"며 활짝 웃었다.

일상을 노출하는 것에 대해서도 "제가 어떤 사람인지 소통하고 싶었다.

저에 대해 궁금해하시지만, 성격이 안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 털털하고 실없고 명랑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었다"고 했다.

'금수저'인데 알고 보니 친근하고 털털하다는 것이 그의 인기 요인이다.

사생활 노출에 대한 일부 악플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았다.

"시청자분들이 저를 아껴주시고, 친구처럼 응원도 많이 해주세요. 친구가 30만명 넘게 생긴 것 같아요. 굉장한 힐링입니다.

"
편하게 '주부'로 살 수도 있는데 굳이 악착같이 공부하고, 배우의 꿈을 키워 나가는 이유는 뭘까.
"'인생 한 번 산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한정된 시간을 꽉 채워나가고 싶어요. 한 번 사는 인생 많은 것을 느끼고, 사랑도 많이 하고, 눈물도 많이 흘리며 살고 싶어요. 죽을 때 여한이 없게." 그는 올겨울 따뜻한 음원 한 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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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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