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공무원증 프로토타입 화면
스마트폰에 저장해 쓰는 '모바일 신분증'이 내년 초 모바일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운전면허증과 장애인등록증 등으로 순차 도입됩니다.

행정안전부는 내년 초부터 공무원들이 모바일 공무원증을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모바일 공무원증 도입 사업' 중간보고회를 오는 28일 개최한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정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디지털 정부혁신 추진계획' 중 하나인 모바일 신분증 도입의 첫 단계입니다.

보고회에서는 정부세종청사·정부서울청사 출입과 공직자 업무관리시스템 로그인, 기타 도서관 등에 모바일 공무원증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합니다.

플라스틱 카드 대신 디지털 형태로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하는 모바일 공무원증은 기존 공무원증과 마찬가지로 정부청사 등 사무실 출입과 스마트워크센터 이용을 위한 인증, 공무원 업무시스템 로그인, 증빙서류 제출 기능 등을 갖출 예정입니다.

신민필 행안부 디지털안전정책과장은 "모바일 신분증은 기존 신원증명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는 혁신적 서비스"라며 "공무원증을 시작으로 모바일 신분증이 추가될 때마다 정부와 기업은 여러 신분증을 결합해 이용하는 다양한 형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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