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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 연기할 듯
기사입력 2020-10-2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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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 보관 중인 방사능 오염수 바다 방류 결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24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전날 관계 부처 대책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처리에 대한 '풍평 피해' 대책 등을 더 깊이 있게 검토하기로 했다.

풍평 피해란 소문이나 사실과 다른 보도에 따른 피해를 의미하는 일본식 한자 용어다.


앞서 일본 언론들은 오는 27일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폐로·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오염수 해양 방출을 결정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은 전날 관계 부처 대책 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27일에 결정할 것은 없다"며 "구체적인 (결정) 시점을 전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이달 중 오염수 처리 결정을 보류할 방침이라고 아사히는 전했다.

일본 정부의 결정 연기는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자국내 우려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저장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도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 연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전종헌 기자 cap@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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