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홍남기 "'대주주 3억 원' 기준강화 시장 영향 제한적" / 코스피, 2360선 강보합 마감…외인·기관 매수에 소폭 상승

【 앵커멘트 】
20일간의 레이스를 이어온 국정감사 시즌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오늘(23일) 진행된 기재위 국감에선 대주주 기준 강화와 전세대책 마련과 관련된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주요 발언이 이어졌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주주 기준 강화와 관련해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라고 전망했다고요.

【 기자 】
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대주주 3억 원' 기준 강화와 관련한 시장의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 부총리는 오늘(23일) 오전 국회 기재위 국정감사에 출석해 "지난해에도 대주주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을 1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낮췄는데, 작년 사례에 준한다면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대주주 요건 강화로 인해 연말 일반 투자자들의 '매도 폭탄' 등 혼란이 야기될 것이란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발언으로 보입니다.

전세대책 관련 발언도 이어졌습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전세대책의 필요성을 묻는 기동민 더민주 의원 질의에 "전세가 안정을 위해 지금 정책과 충돌되지 않는 범위에서 최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 전세대책이 있지만 부동산 시장 안정 조치와 충돌해 손쉽게 채택을 못 한다"며 "그럼에도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표준임대료 제도 도입 검토' '신규계약 전월세 상한제 검토' 등을 묻는 야당 의원들의 질의에는 "검토한 바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정무위 국감에선 라임 옵티머스 사태 증인 불출석과 관련한 여야 공방도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 야당은 "공직에 조금이라도 몸 담은 이모 전 청와대 행정관이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무시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오늘(23일) 증시 상황도 살펴보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360선까지 올라갔다고요.

【 기자 】
네, 오늘(23일) 코스피 지수는 0.24% 오른 2360.8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이 378억 원, 기관이 2천246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2천705억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화학, 현대차, 셀트리온 등의 주가가 올랐습니다.

네이버, 삼성바이오로직스, 카카오, 삼성SDI의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58% 내린 807.98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은 어제(22일)와 같은 1132.9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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