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 S&P가 오늘(21일)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NAND) 메모리 반도체 사업부 인수에 대해 "낸드플래시 부문의 경쟁력 강화와 점유율 확대로 이어지는 만큼 신용도에 다소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S&P는 "이번 인수로
SK하이닉스의 차입금이 증가하기는 하겠지만, 등급 하향으로 이어질 만큼은 아니다"며 "신용등급은 'BBB-/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
삼성전자에 이어 글로벌 2위의 낸드 메모리 사업자로 부상하게 됐으며 시장점유율도 기존 10~12%에서 20%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인수자금 대부분을 차입을 통해 조달하는 경우를 가정하면
SK하이닉스의 EBITDA 대비 차입금 비율은 기존 0.7~1.0배에서 1.0~1.4배로 상승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재무 여력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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