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카카오 뱅크 미니' 출시 하루 만에 5만 명 가입

카카오뱅크가 선보인 10대 청소년 전용 금융서비스 '카카오뱅크 mini(미니)'가 출시 하루 만에 가입자 수 5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어제(19일) 출시된 카뱅 미니에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5만명 넘게 가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니는 만 14세부터 만 18세 이하 청소년만 개설할 수 있는 선불전자지급수단입니다.

청소년들은 은행 계좌 개설이나 연결 없이 휴대폰 본인 인증, 약관 동의, 비밀번호 생성 과정만 거치면 서비스에 가입해 ▲ 입금 ▲ 이체 ▲ 카카오톡 친구 간 간편 이체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체크카드 개념의 '미니 카드'도 발급됩니다.

전국 모든 자동화기기(ATM)에서 수수료 없이 입출금이 가능하고 청소년 전용 교통카드 기능도 탑재됐습니다.

미니에 보관 가능한 최대 금액은 50만 원이고, 1일 이용 한도는 30만 원, 1개월 이용 한도는 200만 원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민등록증 등 신분증이 없어 비대면 계좌 개설이 불가능해 금융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은 청소년들을 위해 전용 금융서비스를 론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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