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10대 독감백신 접종 이틀만에 사망…"인과관계는 미확인"

[사진=연합뉴스]
최근 독감 백신을 맞은 인천지역 10대 1명이 접종 이틀 만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19일) 독감 백신 수급 및 접종 상황 브리핑에서 "올해 독감 백신을 접종한 뒤 신고된 이상 반응은 총 353건으로, 이 가운데 사망 사례가 1건이 보고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청에 따르면 사망한 사람은 인천 지역에서 접종받은 17세 남성입니다.

질병청은 현재 부검을 통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정은경 질병청장은 "아직은 예방접종과의 인과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망원인을 먼저 파악한 뒤 후 추가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접종받은 백신은 국가조달물량 백신"이라며 "신성약품에서 유통했던 제품으로, 유통과정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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