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치료제와 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가 기술수출에 속도를 올립니다.

압타바이오는 오늘(19일) 글로벌 제약사와 EA (Evaluation Agreement)계약을 체결하고, 기술이전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EA는 기술수출 직전 진행되는 계약 형태로, 치료물질과 상대사의 약물 호환성 확인 과정에서 만족할만한 데이터가 도출되면 기술이전을 체결하는 옵션이 포함됩니다.

회사 측은 면역항암제 호환성 테스트를 마치고, 절차에 따라 기술이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 계약 성사까지의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국내 최초 해당 글로벌 제약사와의 EA계약이라 설명입니다.

면역항암제 'APX-NEW'는 암세포 주변 종양미세환경에서 암연관섬유아세포를 억제하는 기전 약물입니다.

종양미세환경의 암연관섬유아세포를 조절하고, 다양한 암종 치료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면역항암제 'APX-NEW'는 많은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다"며 "이번 EA계약 체결을 계기로 다른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도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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