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릭스미스가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기에 처하면서 급락하고 있습니다.

오늘(19일) 오전 9시 30분 현재 헬릭스미스는 전 거래일보다 8천300원(26.99%) 내린 2만2천450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16일 공시를 통해 "유상증자 일정의 지연, 연기로 연내 납입이 어려워지면 관리종목에 지정될 수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헬릭스미스는 지난해 7~8월 코리아에셋증권, 옵티멈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팝펀딩 관련 사모펀드와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채권(DLS) 등에 총 489억 원을 투자했지만 원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헬릭스미스는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 대비 법인세 비용 차감 전 계속사업 손실 비율이 33.25%를 나타냈는데, 유상증자에 실패하면 지난해(54.36%)에 이어 올해도 50%를 넘길 가능성이 크며, 이 비율이 최근 3년 중 2개 연도에서 50%를 초과하면 관리종목에 편입됩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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