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글로벌 셀링이 한국 방역제품과 식품, 화장품 등이 해외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합니다.

아마존 글로벌 셀링은 아마존의 주요 사업부 중 하나로, 판매자와 기업, 제조사들이 아마존을 통해 상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성한 한국 아마존 글로벌 셀링 대표는 오늘(1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성공한 K방역으로 한국 방역 제품의 인기가 나날이 올랐다"며 "한국만의 카테고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다양한 한국 제품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내년도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아마존은 K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우수 상품을 보유한 국내 기업을 지원합니다.

대표적인 한류 상품인 뷰티, 패션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수요가 늘어난 방역 제품과 IT 용품, 식품 판매자 육성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또 미국뿐 아니라 유럽과 캐나다, 멕시코, 일본, 인도, 호주, 싱가포르 등 더 많은 국가로 국내 판매자가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소기업벤처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코트라 등 정부 기관과 협력해 디지털 전환 등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을 늘릴 방침입니다.

이 대표는 "코로나19 위기라고 부르지만, 이는 또 다른 기회"라며 "어려운 시기에 해외 전자상거래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와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마존이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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