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사장 임일순)가 대구점 자산유동화가 확정됐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지난 7월 안산점과 대전탄방점, 지난달 대전둔산점 매각에 이은 네 번째 매각 발표입니다.

홈플러스는 이날 대구점에 대한 자산유동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홈플러스는 대구점 자산유동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향후 1년간 영업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홈플러스 대구점은 2021년 12월까지 영업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대구점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절대 고용유지 정책에도 변함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충분한 시간을 두고 전환배치 면담 등의 절차를 진행해, 각 전환배치가 이뤄질 사업장들의 현황은 물론 직원들의 출퇴근 거리를 고려해 직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노동조합 측이 제기하는 '인력을 인근 점포로 배치할 여력이 없어 구조조정은 불 보듯 뻔하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점포 근무 직원 중 50대 연령 직원 수가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당사는 현재도 정년(만 60세) 퇴직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향후 1~2년 내 정년이 도래하는 직원의 수가 상당함에 따라 오히려 신규채용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이유진 기자 / ses@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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