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 정부 '지역균형 뉴딜'에 75조 투입 / 9월 가계대출 9.6조↑ '역대 최대'

【 앵커멘트 】
정부가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자금 75조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판 뉴딜을 지역으로 확산시켜 국가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인데요.
자세한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봅니다.
이유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정부가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전체 뉴딜 자금의 절반에 달하는 금액을 투입하기로 했다고요.

【 기자 】
네, 중앙정부의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는 75조3천억 원입니다.

전체 한국판 뉴딜 투입자금 160조원 중 47%를 차지합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2차 한국판뉴딜 전략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지역균형 뉴딜 추진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성공적인 지역균형 뉴딜을 위해 다양한 재정 인센티브를 시행할 방침입니다.

먼저 한국판 뉴딜 지역사업의 경우 공모사업 선정 때 지역발전 가점을 주기로 했습니다.

이 외에도 규제자유특구를 신규 지정하고, 경제자유구역별 핵심산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지자체가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각종 재정 지원도 제공합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뉴딜 관계장관회의에 '지역균형 뉴딜 분과'를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과 지역균형 뉴딜이 대한민국의 경제·사회와 지역을 바꿔놓을 것"이라면서 "중앙정부·지자체·공공기관이 보조를 맞춰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멘트 】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달 가계대출이 2004년 이후 역대 최대 증가세를 기록했다고요.

【 기자 】
네, 오늘(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통계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57조9천억 원으로, 한 달 새 9조6천억 원 증가했습니다.

9월 한은이 관련 속보를 작성한 2004년 이후 가장 큰 규모입니다.

이 가운데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은 6조7천억 원,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타대출은 3조원 증가했습니다.

한편 오늘(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내린 2,403.15로 장을 마쳤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천718억 원, 개인은 333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2천8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18% 내린 871.9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달러당 원화값은 0.3원 내린 1천147.1원을 기록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