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대한의사협회가 오늘(13일) 의과대학 본과 4학년 학생의 국시 재응시 문제와 관련해 사과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이달 8일 주요 대학병원장들이 국시를 거부한 의대생들에 재응시 기회를 달라며 대국민 사과에 나선 가운데 의료계 주요 단체인 의협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 따라 입장을 정리한 것입니다.

의협은 이날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는 정부의 일방적 정책 강행에 저항해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자 한 의로운 취지의 행동이었으므로 의대생들이 사과할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미 총파업 당시 국민들의 불편에 대해 수차례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내년도 의사 인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정부가 결자해지의 적절한 조치를 취하길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권영하 인턴기자 / youngh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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