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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중 7번 말자른 트럼프…대선 TV토론 방식 바뀐다
기사입력 2020-10-0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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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토론위원회(CDP)가 대선 TV토론에서 후보자들이 상대가 말하는 동안에는 끼어들지 못하도록 진행방식을 변경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9일(현지시간) 첫 TV토론에서 난장판에 가까운 설전을 보였기 때문이다.


미 대선토론위는 30일 성명을 내고 "어젯밤 토론 결과 앞으로 남은 토론은 좀 더 질서 있는 토론을 보장하기 위해 형식상 추가적인 체계가 더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전날 토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바이든 후보의 발언 도중 번번이 끼어들며 방해하는 바람에 원만히 진행되지 못했고, 바이든 후보가 "입 좀 다무시지?" "이 광대와는 한마디도 얘기를 나누기가 어렵다"고 쏘아붙이는 모습이 연출됐다.

두 후보가 동시에 설전을 벌여 말이 뒤엉키는 등 볼썽사나운 상황이 빈발했다.

토론 진행자인 폭스뉴스 앵커 크리스 월리스도 트럼프 대통령을 제지하며 "바이든이 발언을 끝낼 수 있도록 해달라"는 말을 연발하는 등 진땀을 흘렸다.


워싱턴포스트 집계에 따르면 90여분의 토론에서 두 후보가 진행자의 질문이나 상대 후보의 발언을 방해한 것은 1분에 한 번꼴인 93번이었다.

이 중 트럼프 대통령이 방해한 횟수는 71번으로 76%, 바이든 후보가 22번으로 24%를 차지했다.


대선토론위가 토론 방식을 변경하겠다고 밝히자 바이든은 토론 참가 의사를 밝혔으나 트럼프 측은 거부감을 보였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경기 도중에 골 포스트를 옮기고 규칙을 변경해선 안 된다"고 반대했다.


한편 바이든 후보는 기차를 타고 득표전을 벌이는 새로운 선거운동을 선보였다.

'더 나은 재건 열차 여행'이라고 불리는 이번 행사는 기차를 타고 경합주의 주요 지역을 이동하며 유권자와 만나고 지지를 호소하는 형태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바이든 후보는 30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출발해 얼라이언스,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와 그린스버그, 래트로브, 존스타운 등 5곳의 역에 정차했다.


바이든의 열차 투어는 트럼프 대통령의 활주로 격납고 연설과 대비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실내 대규모 유세가 사실상 불가능해지자 고육지책으로 활주로 연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의 열차 투어 역시 소규모 유권자를 꾸준히 접촉할 수 있어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소형 유세까지 개최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윤원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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