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고금리 피해 신고 건수가 500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 고금리 피해 신고는 51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신고 건수인 569건에 육박하는 수준입니다.

올해 상반기불법 채권추심으로 피해를 봤다고 신고한 사례는 308건이었고, 미등록 대부는 1천776건, 불법 대부광고는 912건을 기록했습니다.

불법 중개 수수료 신고 건수는 104건으로 지난해 연간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불법 사금융에 대한 피해구제는 서민의 삶과 직결된 만큼 다양한 신종 범죄에 대한 예방부터 피해구제까지 전방위적인 협조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