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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도 임대차법 날벼락…1억이하 원룸 전세도 실종
기사입력 2020-09-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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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의 보증금 1억원 이하 원룸 전세 거래량이 반 토막 났다.

전월세상한제·계약갱신청구권을 담고 있는 임대차2법 시행 때문이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2020년 8월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주택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강남구 보증금 1억원 이하 원룸(전용면적 30㎡ 이하) 전세 거래량은 11건으로 전달(22건)에 비해 절반으로 급감했다.

서울시 전체로도 보증금 1억원 이하 원룸 전세 거래량은 7월 1424건에서 8월 1131건으로 21%가량 줄어들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 중 20개 구에서 거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외에도 송파구(22건)와 양천구(19건) 거래량은 각각 전달에 비해 48%, 47% 하락했다.

서대문구 역시 35건으로 43%가량 감소했다.


거래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관악구(152건)였다.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세 자릿수 거래량을 나타냈지만 이 역시도 전달 대비 31% 떨어졌다
전세 거래가 늘어난 자치구는 5곳에 그쳤다.

노원구(44건), 서초구(16건), 성동구(45건), 용산구(34건)에서 5~10%가량 소폭 상승했고 이례적으로 중구(22건)에서 57% 올랐다.


보증금 1억원 이하 원룸 전세 거래 감소 원인으로는 전체적인 매물 가격 상승으로 1억원 이하 전세 매물이 감소한 것도 꼽힌다.


다방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 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주택의 평균 원룸 전세보증금은 1억6246만원으로 1억원을 훨씬 웃돈다.

자치구별 평균 보증금도 25개 구 중 23개 구가 보증금 1억원을 넘겼다.

원룸 전세 보증금이 평균 1억원 미만인 자치구는 노원구(8365만원)와 강북구(9403만원) 단 2곳뿐이었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 원룸 전세 보증금은 모두 평균 2억원을 뛰어넘었다.

서초구가 2억387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강남구가 2억3313만원, 송파구가 2억614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의 경우 전달보다 1901만원이 올라 1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이축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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