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제약 유제만 대표 "코로나 치료제, 내년 초 임상 종료 기대"

28일 매일경제TV에 출연한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사진=매일경제TV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가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주목받은 피라맥스에 대해서 "임상 진행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내년 초 쯤 임상 종료가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오늘(28일) 매일경제TV 프로그램 '증권광장'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습니다.

피라맥스는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신약으로 허가받은 차세대 항말라리아제로, 주 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준비에 돌입했습니다.

유 대표는 피라맥스 임상에 대해 "이제 막 시작한 단계"라면서도 "긴급승인 사용여부는 임상 결과에 따라 안정성과 유효성이 입증되면 식약처와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피라맥스와에 대해서 "앞서가고 있는 과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28일 매일경제TV에 출연한 유제만 신풍제약 대표. 사진=매일경제TV


유 대표는 지난 22일 이뤄진 2천억 원 규모 자사주 처분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기준에 맞는 생산 설비 보완과 신약개발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며 "자사주를 매각해 투자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유 대표는 "3천만 달러 수출 돌파에 이어 미국과 유럽 등 메이저 시장 진출로 획기적인 수출 증가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잘하는 분야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발해 집중 육성할 것이라고 유 대표는 설명했습니다.

유 대표는 "피라맥스 임상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건강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