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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찾은 日스가 "오염수 처리 곧 결정"
기사입력 2020-09-27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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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피해 지역인 후쿠시마현을 26일 찾아 방사능 오염수 처리에 대한 결정을 서두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사히신문은 취임 후 처음으로 후쿠시마 제1원전을 방문한 스가 총리가 기자들에게 "최대한 빨리 정부로서 책임을 갖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는 답변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앞서 스가 총리는 전날 관저회의에서 "후쿠시마의 부흥 없이는 도호쿠(東北)의 부흥도 없다.

도호쿠의 부흥 없이는 일본의 재생도 없다"며 "이것이 곧 내각의 기본 방침"이라고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놨다.


스가 총리는 이날 원전 1~4호기 폐로 현장을 시찰한 뒤 "안전하고 착실하게 진행해주길 바란다.

국가에서도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전면에 나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의 도쿄전력 관계자들에게 오염수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나서는 해당 용기를 가리키며 "마셔도 되나요?"라는 질문을 던지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교도통신은 "지난 16일 발표된 내각 기본 방침에서 '동일본 대지진' 등 언급이 빠졌다는 비판을 받아온 스가 총리가 이 같은 발언을 통해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노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하루에 수백 t가량의 오염수 누출이 발생하고 있다.

앞서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 저장 용량을 올해 중으로 137만t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이마저도 2022년 여름이 되면 수용 공간이 부족한 상태다.


일본 정부는 2022년 이전에 오염수 처리를 시작하기 위해선 올해 여름까지 처리 방식을 결정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왔으나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


[고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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