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M M-PRINT GFW CITYLIFE LUXMEN 매경이코노미 MBN골드 MBN 매일경제
로그인|회원가입 |시청자 게시판
종목검색
  • 종목검색
  • 통합검색

헤드라인

광고
프로그램 바로가기
프로그램 바로가기 닫기
가나다순 카테고리순
> 뉴스 > 기사
기사목록|||글자크기 
美기술주 큰폭 조정에도…10명중 4명 "해외주식 가장 유망"
기사입력 2020-09-27 23:22
  • 기사
  • 나도 한마디
공유하기 
◆ 대한민국 재테크트렌드 ◆
재테크에 관심이 많은 우리나라 국민은 향후 1년간 해외 주식의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국내 주식과 부동산도 유망한 투자 수단으로 꼽았다.

반면 예금이나 비트코인, 펀드 등에 대한 선호도는 상당히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매일경제가 지난 3~5일 열린 '2020 서울머니쇼' 참관객 242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를 집계한 결과 국내 투자자들의 인식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먼저 '앞으로 1년간 가장 높은 수익률이 예상되는 재테크 상품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898명(37.0%)이 해외 주식을 선택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해외 주식 순매수 규모는 지난 25일 기준 145억달러에 달한다.

최근 미국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 등 기술주 폭락에도 해외 주식에 대한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니콜라 사태 직전인 이달 18일 기준 해외 주식 순매수가 142억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일주일 새 그 수치가 되레 3억달러 증가한 것이다.

작년 전체(25억달러)보다 5배 이상 늘었다.


유망 재테크 상품 2~4위는 국내 주식(26.3%) 국내 부동산(22.9%) 금(6.9%) 등으로 나타났다.

역대 설문조사에서 매년 1위를 차지했던 부동산 순위가 밀린 것은 정부의 각종 규제 영향으로 분석된다.

달러 예금과 해외 펀드 등 해외 자산에 투자한 경험이나 할 생각이 있는지 묻는 항목에는 79.5%가 '있다'고 답해 지난해보다 10%포인트나 높아졌다.

반면 달러(0.7%) 원자재 펀드(0.5%) 예·적금(0.1%) 비트코인(0.7%) 등은 상대적으로 투자상품으로서 매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시장과 관련해서는 주식과 부동산시장이 향후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설문 응답자 가운데 57%는 하반기 코스피가 240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59%는 향후 부동산 가격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 탓에 재테크 수요자들은 부동산 단기 기대수익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2003명(82%)은 '부동산에 이미 투자했거나 향후 투자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1년간 유망할 것으로 보이는 투자상품'에 대한 질문에서 부동산은 해외 주식과 국내 주식에 이어 3위에 그쳤지만 기간을 특정하지 않고 중장기로 봤을 때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자신의 자산 중 얼마나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가'라는 문항에는 33%가 1억~3억원이라고 답했다.

19%는 5000만~1억원이라고 밝혔고, 3억~5억원이 17%, 5억~10억원이 13%, 10억원 초과가 8%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중위가격이 9억2000만원(KB국민은행 8월 말 기준)에 달하기 때문에 강남 등 서울 주요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부동산에 투자심리가 쏠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머니쇼에서 강사로 나선 부동산 전문가들도 대출 규제가 시작되는 9억원 이상 아파트보다 빌라·다세대 주택 등이 유망하다고 내다봤다.

지난달 서울지역 다세대·연립주택의 중위매매가는 2억3336만원이었다.


설문 응답자 대부분(85%)은 당분간 부동산시장 가격 조정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32%는 '앞으로 3년간 가격 오를 것'이라고 답했고 '지금과 비슷한 가격이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답변도 26%에 달했다.

'내년 말까지 부동산 가격이 오른다'는 답변은 14%, '올 연말까지 가격 오를 것'이라는 답변도 13%였다.

각종 정부 대책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전체의 15%에 그쳤다.


향후 투자 가치가 가장 큰 부동산 상품에 대한 질문에 44%가 강남 재건축을 꼽았다.

강남권을 포함해 일반아파트가 유망하다는 응답도 29%에 달했다.

이어 토지(12%)와 상가(6%) 순으로 투자가 유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서울 강남(55%) 신도시(15%) 서울 강북(14%) 순이었다.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장은 "내년 봄 이사철이 변곡점이 될 텐데 중장기적으로 보면 현재 집값이 고점에 와 있다"며 "다만 지금처럼 전셋값이 오르면 집값이 떨어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세금 부담 때문에 일부 법인용 급매물이 나올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거래절벽' 현상에 따라 싼 집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머니쇼 참관객은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이미 많이 올라버려 추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워졌다고 전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올해 최저점 대비 64.4%(11일 종가 기준)나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올 연말까지 코스피를 전망해달라'는 질문에 '현재 수준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의견이 43%에 달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주식시장이 단기 약세를 보일 때 적극적으로 투자하라고 권유하기도 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말 대주주 기준 변경으로 양도세 회피 물량이 출회할 가능성이 크고 미국 대선 과정·결과에 있어 불확실성도 높다"면서도 "과감한 투자자라면 내년 이후 상승세를 기대하고 올 하반기 변동성이 높아진 장세를 활용해 주식투자 비중을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문일호 기자 / 김혜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베스트투자증권

기사목록|||글자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