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를 '사기'라고 주장해 창업자 트레버 밀턴의 사임을 불러온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의 설립자 네이선 앤더슨(36)이 자신의 개인사까지 털어놓으면서 추가 의혹 제기를 시사했습니다.

윌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앤더슨은 "아직 이야기가 끝나지 않았다"며 니콜라에 대해 더 많은 나쁜 뉴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월스트리트저널은 니콜라를 도운 대기업과 이사 등의 합당한 주의(due diligence) 여부에 대해 의혹을 제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앤더슨은 니콜라에 대한 공매도 규모를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큰 승리"라면서 "현재도 공매도를 하고 있다"고 저널에 전했습니다.

앤더슨은 과거 코네티컷 대학을 졸업한 뒤 금융 정보 업체인 팩트셋을 거쳐 부유층 가문의 투자를 돕는 투자회사 등에서 일했습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