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곳 중 1곳만 "육성·지원 정책에 만족"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육성 지원 정책 만족도.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7곳 중 1곳 정도만 중소기업 육성·지원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발표된 한국갤럽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출 1억 원 이상의 중소기업 1천곳 중 지난 10년간 중소기업 육성·지원 정책에 대한 만족도 질문에 '만족한다'는 답변은 14.4%에 불과했습니다.

'불만족한다'는 응답은 29.8%, '보통'은 55.8%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대 국회에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입법 노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노력했다'는 응답이 11.1%, '노력이 없었다'는 응답이 34.8%였습니다.

한편,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지원 분야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서는 '자금지원'(5.6점)이 가장 높고 '기술개발 및 상용화 지원'(4.1점), '마케팅 활동 지원'(4.0점), '우수 인력 양성'(3.1점), '법률지원(2.9점)', '해외 진출 지원'(1.4점)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요소별 순위를 매기고 1순위 응답 6점, 6순위 응답 1점식으로 각각 계산해 종합 점수를 산출한 것입니다.

[ 신민호 인턴기자 / mino@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