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통신비 '선별 지급'에 아동돌봄특별지원금 대상 중학생도 포함키로…4차 추경안 합의 / 코스피, 외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2.3% 하락

【 앵커멘트 】
여야 원내대표가 오늘(22일)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통신비를 '선별 지급'하기로 하면서 합의가 성사됐는데요.
자세한 내용 보도국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송복규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여야 합의로 통신비 지원과 아동특별돌봄비 등 다양한 지원안이 시행될 예정이죠?

【 기자 】
여야가 다양한 지원책을 포함한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합의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이번 합의를 통해 통신비를 선별적으로 지원하고, 중학생에게도 아동특별돌봄비를 지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선 최대 쟁점이었던 '전 국민 통신비 지원'은 '16∼34세, 그리고 65세 이상'으로 축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9천200억 원 수준이었던 관련 예산은 약 5천200억 원이 삭감됩니다.

초등학생까지 20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던 아동특별돌봄비는 중학생까지 15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야당이 요구했던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은 장애인연금·수당 수급자 등 취약계층 105만 명으로 조정해 관련 예산을 증액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 전 국민 20%에 대한 코로나 백신 물량 확보를 위한 예산을 늘린다는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택시운전사에게는 100만 원을, 방역방침에 협조한 집합금지업종에는 2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 앵커멘트 】
이어서 다음 소식입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대 낙폭을 기록했죠?

【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 넘게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22일) 전 거래일보다 2.38% 급락한 2,332.5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5% 내린 2,388.1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21억 원과 7천691억 원을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9천918억 원을 사들였습니다.

이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유럽의 재봉쇄 우려가 커지고, 미국의 유동성 논란과 정치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는 현지시간으로 21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84%, S&P500지수는 1.16%, 나스닥지수는 0.13%씩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과 운수창고, 운송장비 등이 모두 3%대의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2.8% 급락한 842.72에 장을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0.08% 오른 867.72에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전환해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시장은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천451억 원과 306억 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이 1천64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날 원화값은 전 거래일보다 0.2원 내린 달러당 1천163.7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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