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16억원 규모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 본격 추진

한국생산기술원 수행기관으로 선정…2023년 12월까지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매일경제TV] 인천시가 남동스마트산단 조성사업의 세부사업인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를 구축해 본격 추진키로 했습니다.

시는 남동스마트산단사업단과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센터'의 수행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원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스마트산단 사업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시험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을 조성하는 대규모 정부사업입니다.

9월 정부 공모를 통해 인천 남동산업단지가 2020년 스마트산단 신규단지로 선정돼 지난 2월 사업추진 위한 사업단 출범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업은 9월부터 2023년 12월까지이며, 총 사업비는 국비 108억과 시비 58억, 민간 50억을 합친 216억원입니다.

주요 내용으로는 소재·부품·장비 실증화 지원 기술 상용화, 소재·부품·장비 체질 개선과 원천기술 개발, 상용화 단계 도약 지원, 기업 맞춤형 해외기술 도입과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입니다.

인천시는 일본 수출규제·만성 무역적자 등의 대외환경으로 인한 소재·부품·장비분야 산업주권 강화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의 제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사업을 계획했습니다.

변주영 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산단 제조혁신, 근로자 친화공간 조성, 미래형 산단을 구축해 산업단지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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