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물가가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했습니다.

오늘(2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3.19로, 7월보다 0.5% 올랐습니다.

농림수산품 물가는 7월보다 6.1% 상승했습니다.

이는 올 여름 태풍과 역대 가장 긴 장마의 여파로 농산품이 16.0% 급등한 영향입니다.

반면에 축산물과 수산물 물가는 같은 기간 각각 2.3%, 3.0%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태풍과 장마는 주로 농산품에 영향을 미쳤다"며 축산물은 집중호우에 따른 휴가철 돼지고기 수요 부진 등으로, 수산물은 제철이 지난 수산물 수요 감소로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비스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3% 상승해 역대 최고치인 107.18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최근 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주가 상승 추세를 보이며 금융 및 보험업 물가(+1.3%)가 오르고, 여름 성수기 요금제 적용으로 음식점 및 숙박 물가(0.4%)가 상승한 데 따른 것입니다.

[ 김예솔 인턴기자 / yesol@mk.co.kr ]
자료제공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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