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우리나라 주류 소비자는 한 달 동안 평균 8.5일 술을 마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이후 술을 마시는 장소와 상대가 모두 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우리나라 주류 소비자의 월 평균 음주 일수는 지난해보다 0.3일 줄어든 8.5일을 기록했습니다.

월 평균 주종별 음주 비중은 맥주(36.9%), 소주(32.9%), 전통주(20.1%) 순이었습니다.

맥주와 소주를 합한 비율이 69.8%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마시는 양이나 빈도와 관계없이 가장 좋아하는 술은 맥주라고 답한 응답자가 42.5%로 가장 많았습니다.

특히 전통주를 마시는 비율은 지난 2016년 15.7%, 2017년 16.2%, 2018년 19.2%, 2019년 20.1%로 매년 상승했습니다.

또 코로나19 이후 술을 마시는 장소·상대·상황도 모두 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먼저 주류 음용 장소가 변했다고 답한 응답자가 65.7%습니다.

이 가운데 집에서 마신다는 응답자가 87.3%로 절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이어 치킨·호프집 4.1%, 음식점 3%, 일반주점 2%순이었습니다.

술을 마시는 상대가 변했다는 응답자는 61.7%였으며, 그 상대는 배우자·가족이 43.2%, 혼자가 38.9%로 집계됐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