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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차관 대만 방문에 中 군용기 19대 동원 시위
기사입력 2020-09-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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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크라크 미국 국무부 경제 담당 차관이 대만을 방문한 데 대해 중국은 이틀 연속 군용기 출격으로 화답했다.

1979년 미국과 대만 간 단교 이후 최고위급 미국 국무부 관리가 대만을 방문하자 중국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인 것이다.


20일 대만 빈과일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오전 중국군 젠-16 전투기 12대, 젠-10 전투기 2대, 젠-11 전투기 2대, 훙-6 폭격기 2대, 윈-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해협 중간선과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대만해협은 중국과 대만 사이 동중국해와 남중국해를 연결하는 해협으로, 길이 약 400㎞, 폭 150∼200㎞인 전략적 요충지다.


대만 국방부는 전투기를 긴급 발진시켜 격퇴했으며 당시 지상 방공미사일 부대도 중국 군용기를 계속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8일에도 중국군 전투기와 폭격기 18대가 대만해협 중간선 등을 넘으며 무력시위를 벌였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총편집인은 본인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 "다음에는 중국 군용기가 더 가까이 대만 섬 상공까지 갈 수 있다"며 "(대만은) 전투를 준비하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날 "이러한 행동은 중국의 국제 이미지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만인과 주변국이 중국 공산당의 실체와 중국에 의한 위협을 더 잘 이해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중국 측 무력시위에 대해 '군사적 허세'라고 깎아내렸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중국 측 위협 속에서도 차이 총통은 크라크 차관을 위한 환영 만찬을 열었다.

19일 대만 중앙통신사에 따르면 전날 밤 타이베이 총통 관저에서 진행된 크라크 차관 일행 환영 만찬에는 양국 정부 관계자 외에 유일하게 TSMC 창업자인 장중머우 전 회장이 초대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지난 15일부터 미국 행정부가 밝힌 제재를 준수하기 위해 중국 통신장비 업체인 화웨이와 거래를 중단했다.

크라크 차관은 2박3일간 대만 방문 일정을 마치고 19일 오후 대만 북부 타이베이 쑹산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김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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