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제재를 결정한 동영상 앱 '틱톡'과 모바일 메신저 앱 '위챗'에 대해서 중국 정부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현지시간 오늘(19일) 중국 신랑망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 이같이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미국이 국가 안전을 이유로 위챗과 틱톡 관련 거래를 금지하고 관련 기업의 정당한 권익을 훼손하며 정상적인 시장 질서를 교란해 중국은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이는 기업의 정상적인 경영 활동을 방해하고 미국 투자 환경에 대한 국제 투자자의 신뢰를 훼손하며 국제 경제 무역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이런 패권 행위를 중단하길 촉구한다"며 "잘못된 관행을 즉각 중단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국제 질서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미국이 고집을 피우면 중국은 필요한 조치를 해서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지킬 것"이라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앞서 내일(20일)부터 미국 내 모바일 애플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 등에서 틱톡과 위챗 앱 제공을 중단해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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