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노화와 퇴행성 뇌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차세대 혁신 DNA 물질인 '압타민C' 개발에 성공한 국내 바이오 기업이 최근 미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식품안전성 최상위 등급인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증까지 획득했습니다.

바이오기업 넥스모스는 자사의 DNA 항산화 물질 '압타민C'가 최근 미국 FDA로부터 안전 원료 인정인 GRAS 획득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넥스모스가 개발한 압타민은 DNA 압타머를 통해 산화를 지연 또는 억제시킴으로써 항산화 물질의 안정성과 효능을 극대화시켜주는 원천물질입니다.

특히 비타민C 등 항산화 물질에 특이적으로 반응해 해당 항산화 물질의 산화 지연과 효과적 전달, 인체 활성산소 제거, 부스팅 이펙트 발현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산화 DNA물질로 GRAS를 획득한 것은 넥스모스가 세계 최초로 식품·식품 화학물질에 적용해 상업적 판매가 가능하게 됐습니다.

넥스모스 김정훈 공동대표는 "압타민C가 미 FDA의 안전성 인정제도 중 최상위 등급인 GRAS 인정을 받았다"며 "GRAS를 획득함으로써 원료의 안전성 검증과 상업적으로 가치를 모두 인정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 "압타민C의 GRAS 획득으로 향후 인류건강에 크게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해당 물질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활성산소 억제를 통한 소화기 질환, 당뇨병, 암, 퇴행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 등 관련 질환을 개선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출현 가능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업계에서는 "압타민C는 앞으로 해당 물질의 식품이나 음료산업으로의 상업적 이용 가능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소화기 질환, 당뇨병, 암, 퇴행성 질환, 심혈관계 질환과 바이러스 감염성 질환의 초기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왕성호 기자 / wsh0927@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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