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자오염 모니터링업체 위드텍이 지난 11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일정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위드텍의 총 공모주식수는 106만 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2만1천~2만5천 원입니다.

내달 14~15일에는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20~21일에는 일반 청약을 진행해 10월 말 상장할 예정입니다.

위드텍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의 공정 모니터링 장비 개발과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합니다.

모니터링 장비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와 산성가스,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분자 형태의 화학적 오염물질을 측정하고 제어합니다.

위드텍은 이번 공모자금을 제품 기술의 선진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사용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외시장 맞춤형 영업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위드텍은 최근 3년동안 매출 성장률 50.3%, 영업이익 성장률 99.2%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매출액 589억 원, 영업이익 12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유승교 위드텍 대표는 "앞으로 독보적인 공정 모니터링 기술에 4차 산업요소인 센서고도화와 데이터, 인공지능 기술 등을 접목한 초격차 일류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글로벌 트렌드인 원자력 해체 등 에너지·환경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매출 다각화로 지속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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