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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왜 침묵했나" 폭로 반격나선 트럼프
기사입력 2020-09-1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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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발발 초기부터 위험성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축소했다는 논란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역공'에 착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는 길길이 뛰면서 죽음을 외치고 싶지 않았다"며 "침착함이 필요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나는 리더로서 자신감과 강인함을 보여주길 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밥 우드워드 기자가 신작 '격노'에서 주장한 고의 축소론 자체를 부정하진 않되 자신의 행동이 옳았다며 항변하고 나선 셈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우드워드는 내 발언을 몇 개월간 보도하지 않았다"며 "그렇게 나쁘고 위험한 것이었다면 왜 즉각 보도해서 생명을 구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왜냐하면 그는 나의 답변이 옳고 적절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라고 자답했다.


일부 언론과 저널리즘 학자들은 우드워드가 이미 2월에 인터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 발언을 확보하고도 9월까지 침묵한 것은 언론 윤리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로 이 대목을 파고든 것이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에게 비판적인 우드워드와 왜 18차례나 인터뷰했는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드워드는 내가 (언론인으로) 존경하는 사람이었을 뿐 그의 저작에는 관심이 없다"며 "인터뷰는 장시간 대화가 아니라 간단한 잡담 수준이었다"고 평가절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참전용사 비하 발언 파문에 대해서도 공격적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 주둔 미군 수를 추가 감축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군을 위험 지역에서 철수시키는 이미지를 보여주기 위한 조치다.

아프간과 탈레반 사이 평화협상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12일 카타르 도하에서 재개된다.

민주당은 트럼프 대통령을 둘러싼 잇따른 악재를 활용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부통령 후보는 이날 "트럼프는 생명과 건강을 무모하게 무시했다"며 "매우 충격적"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USA투데이는 우드워드의 신작에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빼내라고 말했다는 주장이 담겼다고 이날 보도했다.

우드워드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아프간과 한국에서 미군 철수를 원했고, 당시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을 향해 "그들을 빼내라(get them out)"고 명령했으나 반대에 직면했다.


[워싱턴 = 신헌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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