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매일경제TV] 경기 고양시는 감염병 대응 강화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133억원 규모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추경예산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지역경제 회복, 기후변화 대응, 생활 SOC 사업 등에 사용됩니다.

재원은 행사성 사업이나 여비 등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 예산을 삭감하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마련됐습니다.

구체적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한 치료환경 구축을 위한 호흡기전담 클리닉 설치·운영 10억원, 마스크 구매와 비축 16억원, 집합금지 행정명령으로 휴업한 고위험시설 특별휴업지원금 19억원, 마을버스 재정 지원 20억원,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55억원 등입니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47회 고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25일 확정됩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이번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편성했다"고 전했습니다.

[백소민 기자 / mkbsm@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