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의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가 지난 10일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인 'CE-IVD'를 획득했습니다.

셀트리온과 협업으로 개발한 항원 진단키트는 바이러스의 특이 표면 항원을 인식하는 항체를 적용했습니다.

이로써 의심되는 초기 환자의 비인두 도말 검체를 사용해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진단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휴마시스는 지난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항원 진단키트 제품의 수출 허가 승인을 받고, 유럽 CE인증도 획득해 유럽 인증이 적용되는 유럽 외 국가로 수출할 수 있게 됐습니다.

폴란드와 루마니아, 영국 등의 국가에 등록 절차를 완료한 후, 코로나19 항원 진단키트 판매에 나설 예정입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 신속 진단시장이 항체 진단에서 항원 진단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국가에서 항원진단키트 요청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빠른 공급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복규 기자 / sbg18@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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