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노조사무실 생긴다…삼성 계열사 중 첫 단체협약 체결

삼성화재 노사가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삼성화재 노사는 어제(12일) 오후 회사측 교섭위원과 노동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협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단협에서는 근무시간 안정제 보장과 노조 사무실제공, 조합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 금지 등이 합의됐습니다.

이는 지난 5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무노조 원칙 포기'를 선언한 이후 준법감시위원회가 정한 7개 주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성사된 단협입니다.

오상훈 삼성화재 노조위원장은 "68년 만에 처음으로 설립된 삼성화재 노조를 통해 첫 번째 단체협약이 체결돼 삼성화재 노동자의 권익을 노조의 힘으로 지켜나갈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고 말했습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