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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의 여왕` 한분 모셨더니…한국IPO 시장서 대박난 JP모건
기사입력 2020-08-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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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이 국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조(兆) 단위 몸값이 점쳐지는 대부분의 딜에 주간사단으로 합류해 왔다.

JP모건은 2017년 넷마블게임즈를 마지막으로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자취를 감췄다.

약 3년 만에 존재감을 다시 회복한 것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로부터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

다음달 초 공모 절차에 나서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JP모건이 대표 주간사로 참여했다.

빅히트는 상장 후 예상 몸값만 4조~6조원에 달해 하반기 대어 자리를 예약해뒀다.


시장에서는 JP모건이 외국계 증권사 중 유일하게 참여한 데 주목한다.

앞선 주간사 선정 과정에서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을 제치고 외국계 자리를 따냈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한화시스템, SK바이오팜 등의 상장 실무를 맡으며 최근 5년 간 IPO 부문에서 가장 탄탄한 입지를 자랑해왔다.


최근 JP모건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대표 주간사로도 낙점됐다.

SKIET는 SK이노베이션 자회사로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로 쓰이는 습식 분리막을 만든다.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질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분리막은 양극과 음극을 분리해 전기 접촉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를 내년 초에 상장하길 희망하고 있다.


JP모건은 2017년 넷마블게임즈 상장을 끝으로 코스피 딜에서 자취를 감췄다.

최근의 왕성한 행보는 신임 ECM본부장 덕택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하진수 본부장은 지난해까지 NH투자증권에서 활약하다 JP모건 IPO 총괄자로 발탁됐다.

그는 국내 대형 증권사 첫 여성 부서장 자리에 오른 인물이다.

거래 수임 뿐 아니라 프레젠테이션, 고객 소통 능력이 뛰어나 '딜의 여왕'이란 평가를 받아왔다.


한 대기업그룹 관계자는 "고객에게 현실적인 상황을 논리정연하게 잘 설명해주는 뱅커"라며 "대기업 외에도 다양한 코스닥 기업의 상장 경험도 있어 문제 해결 능력도 뛰어났다"고 말했다.


앞으로 JP모건의 실적은 더욱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대기업 딜 중에선 SK매직(2018년 계약)과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2019년 계약)이 있다.

두 곳 모두 조 단위 몸값이 유력해 내년 대어급으로 꼽히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자회사 더블다운인터액티브(DDI)의 나스닥 상장 실무도 맡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외국계 출신 뱅커보다 국내 증권사 출신들이 프로덕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며 "외사 뱅커들 중 국내 증권사에서 실무 경험을 쌓은 이들은 고객들로부터 러브콜을 끊임없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강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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