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 우리금융 경영진이 지난주 자사주 총 8만 5천주를 장내 매수했습니다.

손태승 회장은 올해 네 번째로 자사주 5천주를 추가 매입해 총 8만 3천127주를 보유하게 됐습니다.

권광석 우리은행장도 5천주를 매입했고, 주요 자회사 대표와 지주사 및 우리은행 임원 41명이 동참해 자사주 총 8만주를 매입했습니다.

우리금융은 지난달 말 상반기 실적발표 직후 이루어진 이번 우리금융그룹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 배경에 대해 "그룹의 전 경영진이 하반기 수익성 회복을 위한 책임경영 강화와 주주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제약 요인으로 국내외 투자자와의 대면 IR(기업설명회)에 어려움은 있으나 컨퍼런스콜 등 다양한 형태의 IR은 지속 실시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투자자 유치를 위한 적극적 행보도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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